쏙잡이 체험

갯벌에 들어가 삽으로 일정 구역의 갯벌 진흙을 살짝 걷어냅니다.
그러면 마치 연탄처럼 구멍이 ‘쑹쑹’뚫린 곳이 드러나는데, 구멍 옆에 물이 조금 고인 곳에 된장을 풀어 이 물을 삽으로 떠서 구멍이 난 곳으로 뿌립니다.
그리고 머리카락 또는 고양이털을 잘라 다듬은 것을 대나무에 실로 묶어 붓으로 만들어서 갯벌에 쏙이 살고 있는 구멍에 붓을 집어넣어 쏙이 붓을 침입자로 오해하고 공격하면서 붓을 집개팔로 붓을 잡는데 이때 날렵하게 쏙을 구멍에서 꺼내는 체험입니다.
부녀회에서 쏙 잡이 가이드를 실시하고 있으며 문항마을의 으뜸 체험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석방렴 체험

바닷가에 돌로 담장 모양의 울타리를 만들어 밀물 때 조류를 따라 들어온 물고기 떼를 썰물때 갇히도록 하여 고기를 맨손이나 도구를 이용해 잡는 가장 원시적인 전통 고기잡이 방식입니다.
석방렴 체험은 물때에 따라 연중 가능합니다.

모세현상 관람

매월 음력 7물과 8물때가 되면 바다가 갈라집니다.
설천면 문항마을 앞 바다에는 아름다운 두 개의 섬이 있습니다.
이 섬은 상장도와 하장도라 불리우며 만조시는 어선을 이용하여 이동이 가능하나 간조시는 육지와 두 개의 섬이 육지로 연결되는 모세현상을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섬에서는 해안산책과 아울러 해안에 있는 고동, 게 등 수산동식물을 채취할 수 있어 가족단위나 연인간 아름다운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모세현상 관람은 물때가 5~11 물 사이에 가능합니다.